제 2편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은 일본 3대 아름다운 숲 중 하나.
수령 300년 이상의 천연 기소 노송이 즐비해 있지만 원시림은 아닙니다.
1600년대 중반에 오와리한(尾張藩)이 시행한 엄격한 삼림 보호 정책이 이 숲의 시작입니다.

아카사와 삼림철도와 톰소여 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를 안내합니다.


아카사와 삼림철도의 안내

일찍이 기소 지역에서 임업이 번성했던 시절, 재료 운반을 위한 주민의 다리로 사랑받던 철도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활약한 삼림철도 중 일본에서 최후까지 현역으로 운행된 기소 삼림철도입니다.
궤도의 폭은 762mm. JR 선로보다 좁은 궤도는 “내로우 게이지(협궤)”라고 불렸으며, 당시 산간 지역의 수송 수단으로 최적이었습니다.

이윽고 목재 수송 수단은 철도에서 트럭으로. 기소 삼림철도도 1975 년에 마지막 운행을 마쳤습니다. 그 이후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삼림철도 기념관에서 조용한 여생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카사와 원내에서 이루어진 1985년의 이세신궁 건축재 벌채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재료 운반을 위해 활약한 삼림철도가 전국에 방송되어 단번에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수령 300년의 천연 노송 숲을 달리는 아카사와 삼림철도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카사와 삼림철도는 개장 기간 동안 봄부터 가을까지 원내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박물관 시설이므로, 운행 거리가 길지 않습니다. 그러나 맑은 물과 공기, 웅대하고 아름다운 숲을 누비며 달리는 모습이야말로 '삼림철도’. 일본과 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카사와 삼림철도의
왕복2.2km 1편당 5량 •정원100명


요금: 어른(중학생이상)800엔
4세~초등학생 500엔
단체15명 이상 각100엔 할인

여름방학 이벤트 “톰소여 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 기간중은+200엔
이 기간 중은 티켓이 아니고 이벤트 참가권(목제 패스)을 판매합니다.


15명 이상의 단체는 예약도 가능합니다
문의처로 상담해 주십시오.


아카사와 삼림철도 운행 정보

아카사와 삼림철도는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개원 기간 중에 운행하고 있습니다.
운행일은 보통4월29일~11월7일 입니다.

승차에 관하여
  • 개원 기간중 궤도 정비일이 있습니다. 5월•7월•9월에 각 3일간 운행하지 않는 날이 있으므로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 7월 하순부터 약 1개월, 톰소여 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계류 광장과 물고기 잡기 등 각 이벤트 외에 삼림철도도 임시편을 증설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승차 요금이 변경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애완동물의 승차는 삼가고 있으므로 양해하여 주십시오.

기소 삼림철도의 역사

1900년 초 일본 각지에 철도망이 정비되면서 하천에 수력발전소의 건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때까지 하천을 이용했던 재료 운송이 어려워졌고, 기소 목재도 다시 철도를 이용하여 수송하게 되었습니다.

1916년 본격적인 기관차과 궤도를 이용한 삼림철도 ‘오가와센(小川線)'이 개통합니다. 아게마츠와 아카사와을 이어주는 오가와센은 기소 삼림철도 활약의 막을 열었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기소 삼림철도 궤도는 이 지역에서만 500km를 넘는 규모로 성장합니다.

당초 삼림철도는 목재 운반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속까지 이어진 철도망은 산간 지역의 교통수단으로도 적합한 모습이었습니다.
운재 화물차 이외에 작업원이 탄 차량이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윽고 빈자리에 주민이 탈 수 있게 되고, 물류도 담당하게 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되며 무료로 승차할 수 있었지만, 사람도 어디까지나 화물 취급. 또한 요금을 내지 않는 대신 국가배상법에 기초한 사고의 보상도 없었지만, 삼림철도는 기소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사랑받게 됩니다.
이어진 격동의 시대.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하면서 국내 자원이 고갈되어 갑니다. 증기 기관차의 연료인 석탄도 부족해졌고 관계자는 대용품으로 산의 벌채 과정에서 나오는 나뭇가지나 나뭇조각에 주목했습니다. 그런데 석탄과 달리 순식간에 타버리는 데다가 굴뚝에서 불똥이 흩어져 가는 곳마다 화재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후, 불똥이 흩어지지 않는 거대한 굴뚝과 좀더 연료를 실을 수 있는 틀을 만들어 독특한 스타일의 기소 삼림철도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금도 아카사와에 보존 중인 볼드윈 호는 이렇게 변화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은 사람들의 삶을 피폐시켜, 자재 부족은 삼림철도에도 이르렀습니다. 노후화된 증기 기관차는 해체되어 철재로 공출되었습니다. 10량 있었던 볼드윈 호는 전쟁 후에는 3대로 감소했습니다.

전후 일본은 서서히 성장기를 맞이합니다. 교통도 증기 기관차에서 내연 기관으로 전환하고 기소 삼림철도도 디젤 기관차가 도입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3 대의 볼드윈 호도 1960년 은퇴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3형제 중 2대가 나고야 항에서 미국으로 귀향하고 현재는 캘리포니아 교통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최후에 남겨진 차량은 오가와선(小川線) 개설 당시에 도입된 기소다니(木曽谷) 1호기입니다.
1975년 일본은 고도 경제 성장을 달성, 운송 환경도 급격히 변해 갔습니다. 철도는 전기화되고 또 내연 기관의 발달로 재료 운반에 궤도가 필요없고 편리한 트럭을 이용되게 됩니다. 이윽고 기소 삼림철도도 폐선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때, 전국의 삼림철도는 차례차례로 사라지고 있었으며, 국내 마지막 노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TV에서 특별 방송이 보도되고 최종 운행이 다가오면서 양 역에 텐트촌이 만들어질 정도로 붐볐습니다.

그렇게 맞이한 최종편, 그때까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볼드윈호도 그 길을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둡니다.
 “사요나라 삼림철도, 곤니치와 트럭”이라고 그려진 아치를 지나가며 기소 삼림철도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사랑받던 삼림철도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폐선이 된 삼림철도이지만, 보존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아 국가가 삼림철도 기념관 건설을 결정. 자연휴양림으로 새로운 국유림의 활용을 개척한 아카사와의 원내 운행 당시의 차량과 자료를 모았고 보존을 목적으로 한 궤도도 부설하였습니다.

이 시설이 큰 주목을 받은 것은 1985년에 거행된 식년천궁행사(式年遷宮行事)입니다.

20년에 한 번, 천궁으로 신전이 재건축되는 이세신궁. 재건축에는 일급 천연 노송이 필요했고 기소 지역은 이세신궁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61번째 천궁 행사에서는 아카사와의 원내에서 건축 재료가 산출되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TV 나 신문을 통해 전국에 알려집니다. 거기에는 건축 재료를 운반하는 삼림철도의 모습이. "아직 남아 있었구나", "달릴 궤도가 있었구나"라며 아카사와의 삼림철도가 전국에서 주목 받았습니다.

아게마츠마치에서는 이 화제성을 살릴 수 있도록 2년간에 걸쳐 준비, 1987년 여름 방학 마침내 관광을 위한 시설로 아카사와 삼림철도의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카사와 이용자는 2배로 늘어나고, 신록에서 단풍까지 곳곳에서 고객이 방문해서 즐기고 갑니다.
아카사와 삼림철도 운행과 동시에 시작된 자연 체험 이벤트 ‘톰소여 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도 계속 개최되어, 처음에는 어린이였던 고객이 어른이 되어 가족을 데리고 찾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은 해외에서도 견학이나 체험이 많아진 아카사와 삼림철도. 왕복 2.2km의 짧은 공원 시설이지만, 그 역사와 애착은 기소 지역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여름방학 자연 체험 이벤트 ‘톰소여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자연 체험 이벤트는 삼림철도의 운행과 동시에 사작되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까지 풍부한 자연이 가득한 삼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톰소여 클럽 마을’은?

여행회사가 기획 판매하고 있는 전국 자연 체험 이벤트입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은 그 선구자로서 3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톰소여 클럽 마을 오픈기간은7월말~8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카사카 원내의 이벤트 안내 창구에서 이벤트 참가권을 구입하여 주십시오.
톰소여 클럽 마을 기소•아게마츠 체험 메뉴
  • 계류 광장
    여름방학 기간 운영. 맑은 계류에서 수영하는 것은 귀중한 체험.(무료)

  • 목공교실
    나무로 직접 만드는 장난감. 혼자서 만들 수 있을까?(1,000엔~, 참가권 지참자 할인 혜택)

  • 나무로 펜던트 만들기
    나뭇가지를 갈고 닦아 세계에 1개밖에 없는 펜던트를 만들자.(300엔, 참가권 지참자 무료)

  • 삼림교실
    이벤트 기간 중 오전, 오후 총 2회 개최. 가이드와 삼림에 관하여 배웁니다.(500엔, 참가권 지참자 무료)

  • 물고기 잡아올리기
    여름방학 한정 개최! 재빠르게 헤엄치는 물고기를 잡아보자.(680엔, 참가권 지참자 100엔 할인)

  • 바비큐하우스
    대자연을 즐긴 다음은 고기와 야채를 구워 먹자.(세트1,600엔, 참가권 지참자 200엔 할인)

  • 삼림철도 운행
    아침9:00의 임시편을 증설합니다. (이벤트 참가권이 승차권이 됩니다.)

  

이벤트판매•안내창구
아카사와 삼림교류센터

이벤트광장•삼림교실 접수
아카사와 세러피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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