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은 일본 3대 아름다운 숲 중 하나.
수령 300년 이상의 천연 기소 노송이 즐비해 있지만 원시림은 아닙니다.
1600년대 중반에 오와리한(尾張藩)이 시행한 엄격한 삼림 보호 정책이 이 숲의 시작입니다.

현재 이 숲은 삼림욕 발상지.
건강 증진 효과도 입증된 아름다운 기소 노송 숲을 안내합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개요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은 아게마츠마치의 남서부에 펼쳐진 침엽수림입니다. 면적은 728ha, 해발은 주차장 인근 1,080m부터 1,558m에 이릅니다.

이 숲은 국유림으로 국가의 삼림 정책으로 벌채를 금해 온 지역입니다. 에도 시대에는 한(藩)의 보호 정책, 메이지 시대에는 황실 소유림과 이세신궁(伊勢神宮)의 조영용비림(造営用備林)으로, 전후(戦後)부터 현재는 국유림으로 지정되어 왔습니다.

1970년 국내 제1기 자연휴양림으로 개원하여 1982년에는 국가가 제창한 삼림욕 이벤트를 처음으로 개최. 1987년부터는 기소 삼림철도의 보존 운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연간 이용자 수는 평균 10만명. 개원 기간은 4월말 골든위크부터 11월 상순까지로, 매년 4월 29일 개원, 11월 7일의 폐원이 일반적입니다.
11월부터 4월까지의 겨울 시즌에는 폐원하지만 바리케이트 등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결로 인해 수도 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최대 1.5m 전후까지 눈이 쌓입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까지 가는 방법은 아게마츠역에서 현도 473 호선을 서쪽으로 15km. 전용 노선 버스로 약 30 분 정도 걸립니다.

삼림철도는 아카사와의 개원 중에는 운행되지만, 일년에 몇차례 궤도 정비를 위한 전면 운휴일이 있습니다. 삼림철도 운행 예정을 참고해 주십시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에 오시는 길

1.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가장 가까운 역은 JR 아게마츠역입니다. 그 외 북쪽 기소후쿠시마역에서도 아카사와 행의 전용 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기소후쿠시마역, 아게마츠역 모두 버스 정류장 근처의 관광 안내소에서 왕복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간(참고):
기소후쿠시마역에서 편도로 버스 45 분, 아게마츠역에서 편도로 버스 30 분
2.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는 경우, 전화 번호 검색에 다음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주십시오.



시간(참고):
중앙고속도로 이나 나들목나카츠가와 나들목에서 각각 90 분


산책 안내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에는 많은 삼림욕 코스가 있습니다. 체력이나 시간에 따라 산책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지도 그림을 클릭하면 산책 지도 파일이 열립니다. 크게 작성되어 있으므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br>



주차장 요금

보통차 600엔    
대형버스 2,000엔
중형버스 1,000엔
자동 2륜차 150엔

*하루 종일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원내의 민박 교라이소에 숙박하시는 분,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은 요금소에서 신청해 주십시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이용에 관하여

아카사와를 포함한 기소 지역의 숲은 선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육성해 온 귀중한 재산입니다.
이 아름다운 숲을 미래에 계승할 수 있도록 오른쪽의 기재 사항에 유의하여 이용해 주십시오.
  • 아카사와 숲은 매우 귀중한 천연 침엽수림입니다. 이 지역은 보안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화기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바비큐와 캠프는 화재의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 주십시오.

  • 공원의 동식물이나 지형은 삼림법에 따라 보호되고 있습니다. 아카사와에서 식물과 암석을 가져가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 해가 지면 금방 어두워집니다. 16:00 이후 숲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니 부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운영에 관하여

아카사와 자연휴양림 관광 시설과 산책로는 주차 요금이나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이용자 협력금으로 정비됩니다.

‘아카사와 계곡을 아름답게 하는 보호 관리 협의회’를 마련해 이용자의 증감이나 기상 상황, 고객의 요구 등을 반영해 운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설의 고장이나 산책로의 파손이 있으면 현지 직원에게 부담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각 코스의 볼거리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산책 코스가 있습니다.

만남(후레아이)의 길 왕복2.8km

만남의 길은 전체가 포장과 목교로 정비되어 있어 휠체어나 체력에 자신 없는 분들도 가벼운 기분으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코스만 왕복으로 되어 있고, 아카사와교•삼림교실 광장에서 계류를 거슬러 올라 마루야마도(丸山渡)정차장까지 향합니다. 곳곳에 휴게소도 많이 있고, 또 삼림에 관한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부담없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야마도 정차장에는 개찰구가 없으므로, 삼림철도는 삼림철도 승강장에서 승차합니다. 삼림철도는 휠체어를 탄 채로 승차할 수 있는 차량도 있습니다.
고마도리(駒鳥) 코스 일주2.7km

고마도리 코스는 만남의 길을 통해 아카사와의 대표적인 풍경을 돌아보는 메인 코스입니다.

아카사와교에서 만남의 길을 걸으면 마루바교(丸葉橋)에서 길이 갈립니다. ‘이세신궁 신목(神木) 벌채터’나 계류의 휴식 장소 ‘돈돈부치(呑曇渕)’를 걷습니다. 돈돈부치에는 화장실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 한가롭게 도시락을 먹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코스는 노송거목과 사와라쿠보(椹窪)를 경유해 "도코세기(床堰)”까지 돌아옵니다. 노송거목과 사와라쿠보의 화백(사와라)거목은 원내에서 1,2 위를 겨루는 거목입니다. 곳곳의 갈림길에서 다른 삼림욕 코스를 조합한 산책도 가능합니다.
무카이야마(向山)코스 일주2.0km

무카이야마 코스는 노송나무 뿌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달리는 뿌리’의 광경과 중앙알프스 기소코마가다케•노리쿠라다케의 멀리 보이는 전망을 즐기며 걷는 코스입니다. 6월 중순 무렵에는 마을꽃인 함박꽃나무가 활짝 핍니다.

아카사와교를 건너면 바로 산책로가 나옵니다. 날씨가 좋으면 미하라시다이(見晴台, 전망대)에서 노리쿠라다케를 멀리 바라볼 수 있고, 히라사와다이(平沢台)에서는 기소코마가타케의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히라사와교에서 계곡 근처로 가서 함박꽃나무 군생지를 경유해서 나카다치교(中立橋)로 되돌아옵니다.
나카다치(中立)코스 일주2.1km

나카다치 코스에서는 노송과 화백나무, 아스나로(구름측백나무)가 자생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카다치다이(中立台)까지 올랐다 내리막길로 돌아옵니다.

나카다치교(中立橋)에서 숲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갈림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카다치다이로 오르는 도중에 노송에서 구름측백나무로 변모하는 숲과, 이 지역에서는 드문 구름측백나무의 어미나무(모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나카다치다이부터는 내리막이 되고, 마루바교(丸葉橋)까지 되돌아갑니다. 이 구간은 서서히 바닥이 습기를 띠고 화백나무가 분포해 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츠메타자와(冷沢)코스 일주3.3km

츠메타자와 코스는 아카사와 일대의 최심부(最深部)를 거닐며 기소 노송의 멋진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원지의 안쪽에 있어 만남의 길을 통해 들어갑니다. 만남의 길의 반환점 ‘마루야마도 정차역’까지 가서 거기에서 혼다니교(本谷橋)를 향해 삼림철도 궤도 터를 걷습니다. 혼다니교를 건너 숲으로 들어가면 사와라구보까지는 고갯길입니다. 정상의 츠메타자와(冷沢)고개에서는 휴양림내에서도 비교적 큰 노송 나무가 군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4월 하순에는 발밑에 꽃이 별을 뿌린 것처럼 흐드러지게 피어납니다.

사와라쿠보(椹窪)부터는 고마도리(駒鳥)코스에 합류하여 도코세기(床堰), 원지로 돌아옵니다.
가미아카사와(上赤沢)코스 일주2.2km

가미아가사와 코스는 천연림과 인공림의 차이와 온타케산(御嶽山)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입니다.

주차장 레스트하우스 아카사와 앞 길을 계곡을 따라 걸어 바비큐 하우스를 지나서 계속가면 산책로 방향을 틀어 숲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인공림으로 잘 다듬어진 나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개 정상에는 아카사와다이(赤沢台)로 오르는 길도 있고 이곳에서는 온타케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 가면, 사와라쿠보까지의 구간에서 천연림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원내에는 그 수가 적은 활엽수를 여럿 볼 수 있습니다. 사와라쿠보부터는 고마도리 코스, 만남의 길로 돌아갑니다. 경관의 변화와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계류 코스 일주1.5km

T계곡 코스는 계곡의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시원한 삼림욕 코스입니다.

아카사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돌아 산책로로 들어갑니다. 계류를 따라 걷는 코스는 갈림길도 없고, 특히 여름은 지면의 습기에서 기화열(気化熱)이 발생하여 평소보다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 냅니다. 코스는 기소 삼림관리서 사업소에서 자동차도로와 합류합니다.

현재는 최단 코스이지만, 하류에 있는 히메미야교(姫宮橋)까지의 산책로 약 3km와 연결되어 있으며, 계곡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류코스 히메미야(姫宮) 루트 편도3.5km

아카사와 주차장에서 하류로 3.5km 이어지는 계곡 변의 산책로입니다. 한 길로 된 도정이므로 왕복 또는 편도의 교통 수단 (버스 정류장 있음)이 필요합니다. 다른 코스와 축척이 다르니 주의하여 주십시오 (팸플릿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아카사와 원내에서도 특히 계절감이 풍부하여 개원 기간 중의 미츠바츠츠지(진달래) 등의 꽃들, 단풍철에는 에메랄드그린의 수면과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학술연구로 (비공개 루트)

기소 노송 나무 천연림의 유전자 보호와 대경수(大径樹) 보존을 목적으로 관리 중인 특별구역입니다. 관광 목적으로 개방하지는 않으며, 일반인은 아카사와 삼림욕 대회 시에 가이드나 삼림관리서 직원이 동행하여 학습 연구를 할 때에 한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의 삼림욕대회의 정보는 이쪽에서.

아카사와 자연휴양림 내 각 시설의 안내


아카사와 삼림교류센터

화장실(남/ 여/ 장애인용),연수실,목공판매점
여름방학 자연체험 기간 중의 안내,판매 업무

아카사와 세러피 체험관

화장실(남/ 여/ 장애인용, 오스트메이트 대응, 기저귀 교환대),
휴게실,숲의 의사 건강상담실,가이드 사무실

식당 ‘세세라기(시냇물)의 고장 아카사와’
TEL:0264-52-2792 (개원 기간중)

성수기를 제외한 화요일 정기휴일
식사,면류,오오야마렌게(함박꽃나무)아이스크림
화장실 (남/ 여, 기저귀 교환대),토산품 판매

민박 교라이소(去来荘)

TEL:0264-52-2602 (개원 기간중)

1924년 건축,황실 전용
어른을 위해 그저 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

나무의 집 호리카와

목공특산품 판매,햐쿠소(百草)취급점

바비큐 하우스
TEL:0264-52-2245 (네자메호텔 내)

바비큐,식사,고헤이모치,야마메 소금구이
물고기 잡기 체험 (여름방학 기간)

삼림자료관
개원기간중 무료개관

임업의 역사, 장인의 도구, 생태계, ‘기소의 5종 나무’등 전시

삼림철도 기념관
개원기간중 무료개관

기소 삼림철도의 궤적, 자료, 실제 차량 등 전시
삼림철도 개찰, 대합실 부근

기소 천연림의 역사

기소 지방의 아름다운 노송림은 자연스럽게 변화를 거쳐 온 삼림이지만, 원시림은 아닙니다. 매우 한정된 지역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만, 현재 걸을 수 있는 많은 삼림은 우리 인간과의 역사 속에서 자라온 귀중한 존재입니다.

아카사와 자연휴양림을 포함한 기소노송 천연림의 역사를 되짚어 봅시다.




기소 지역은 예부터 양질의 노송 생산지로 알려졌습니다. 8~12세기 경의 가면이나 불상을 비롯하여 신사와 불각 건축재, 사무라이 시대에는 축성 건축재로도 귀중하게 이용됐습니다.

기소의 한랭한 환경에서 자란 노송은 매우 치밀한 나이테가 생겨 같은 지름의 재목과는 현격히 다른 강도와 내구성도 있었습니다.
시대의 권력자들은 풍부한 삼림 자원을 가진 기소 지역을 직할령으로 삼아, 보다 튼튼한 성과 건축물을 위해 노송을 비롯한 목재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국 시대가 끝나고 천하 태평의 세상이 되면서 성주변 시가지도 크게 번성하게 됩니다. 에도시대(17-19세기) 초기에 찾아온 건축붐으로 기소의 목재는 고갈되면서 삼림 자원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때 한(藩)은 기소에 재목 관공서를 두고 직할지로서 엄격한 삼림 보호 정책을 폈던 것입니다. 현지 주민이 나무를 베기는커녕 입림조차 금지되어 이를 어기면 “나무 하나, 목 하나”라 불리는 처분을 받았습니다.

보호 대상은 노송으로 분류되는 침엽수 외에도 느티나무, 가츠라 등에도 미쳤습니다. 대표적인 침엽수를 ‘기소 5목’이라고 칭합니다. 이 5종류는 노송, 화백나무, 측백나무, 구름측백나무, 금송나무를 가르킵니다.

주민이 한의 삼림 보호에 고통을 받았지만 삼림은 회복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메이지 시대가 시작될 쯤에는 아름다운 노송 숲이 돌아와 이세신궁의 천궁 의식용 자재를 산출하는 숲으로 지정됩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국유림으로 지정되어, 예전의 삼림 황폐를 경험했던 아카사와 일대는 기적적으로 벌채를 면해 왔습니다.

1970년 전국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서 사람과 삼림의 공존을 목표로 한 새로운 국유림의 활용이 시작된 것입니다.
 


기소의 삼림의 주된 역사


1300년대 기소씨가 지배, 장원(荘園, 귀족의 사유지)으로 관리

1708년 노송을 비롯해 침엽수의 벌채 금지

1869년 제실임야국(帝室林野局)의 관리로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종료 이후 국유림사업으로

1950년 아카사와 국유림에 학술 참고 보호림을 설정

1969년 아카사와를 제1기의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1970년 아카사와 자연휴양림 개원
 

제 2편의 삼림철도로 이어집니다  하나 건너 뛰어 제3편은 삼림욕 특집입니다